7_영어

영어 문법을 대하는 자세

Mi:sAng 2024. 3. 25. 04:38

영어의 문법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 언어를 쓰고 있는 사람들을 관찰해서 언어의 규칙성을 찾아내서 정립해둔 것이다.

문법나고 사람난 것이 아니라 사람나고 문법난 것..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문법이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를 제 2외국어로 

배우는 사람의 입장은 이와 다르다.

 

문법을 통해 언어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문장을 만들면서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체화한다. 이게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다.

 

다만, 문법으로 언어를 시작함에 있어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언어에 대한 공부를 해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품사,시제, 테... 이런 용어는 그닥 와닿지도 않을 뿐더러

거부감마저 들게 한다. 영어를 독학으로 부딪히며 학습한 나이기에 이에 크게 공감하는 바가 있다.

 

주변에서는 종종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한다는 질문을 받고는 한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일단, 단어를 외우고 모르는 것 하나 하나 찾아가며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문법책 한권을 구매하고 이를 정독하는 것은 무척이나 지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다.

책 뒷부분을 읽을 때면 앞부분이 기억이 날리가 없다.

그럴바에는 하나씩 제대로 체화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

다만, 이런 조언을 주는 것과 반대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은 내게는 어려운 일이다.

차근차근 문법을 익히며 공부하지 않았기에 학생을 지도하는 것은 퍽 난감한 일이다.

 

그러한 이유로 영어를 어떻게 알려줘야하나 고민을 자주 한다.

더 나아가 언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언어마다 전달하고자하는 정보가 다르고 이에 따라 특색이 나뉜다는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전달하고자하는 바는 참과 거짓 그리고 수치에 대한 것이 중점이다.

반면, 영어와 한국어 같은 일반 언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시간,공간,대상에 대한 정보 더 나아가서는 수동/능동에 관한 정보이다. 결국 언어라는 것의 본질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원시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 문법이라는 것의 체계를 알 수 있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단어를 만들어야한다.

원시인 A와 B는 각자의 이름을 짓는다. 그리고 불, 메머드, 물과 같은 대상에 명칭을 부여할 것이다.

그 다음에는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담아야한다. 시간, 장소, 대상에 대한 설명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언어에는 일종의 법칙이 생겨나고 , 이를 정리한 것이 문법이 된다.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영문법의 요소를 이해하면 다음과 같다. 

 

  •       0. 언어는 품사와 문장구조에서 시작한다.
  •          요리는 문장이다.
  •          품사는 요리 재료, 음식 데코는 문장구조이다.
  •          영어라는 체계에서는 요리 재료를 순서대로 배치하지 않으면 요리가 되지 않는 것.
  •  
  •      1.요리 재료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         동사/대명사/명사/부사/형용사/전치사/감탄사
  •         이 재료는 또 세부적으로 나뉜다. 
  •  
  •      2.각 요리 재료에는 쓸 수 있는 요리 기법이 있다. 볶기, 삶기, 빻기...등등
  •         동명사, to부정사, 분사, 관계 대명사,가정법...등등
  •  
  •      3.요리 재료를 잘 배치한다. (문장구조)

 

0은 문법의 체계, 1은 품사, 2는 품사의 용법, 3는 문장구조이다.

 

이를 인지하고 품사/문장구조에 대해 (0,3)-> 품사의 세부사항(1) -> 품사의 사용법(2)

순서로 공부한다면 문법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영문법을 정리할 생각이다. 내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과외가 절실하다.... 나중에 쓸 자료이기도 하니 열심히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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